'디자인에이전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12.15 [Talantone Logo Changes] Changing Chameleon
  2. 2011.04.15 Omakase served by Talantone
  3. 2010.11.04 good to be back
  4. 2010.08.21 [2009 AR] IBK기업은행 2009 애뉴얼리포트 2
  5. 2010.06.01 I have a dream vs. I have a plan
이야기 I/branding2011. 12. 15. 16:00

작년 가을... 탈란톤을 오픈하면서 회사 마스코트 격으로 카멜레온을 한마리 만들었습니다. 우리만의 컬러는 확실하게 있지만 고객사와 시장의 변화에 맞게 적절하게 변화하자는 의미였는데요... 카멜레온은 변해야 진짜죠!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탈란톤 로고에 턱하니 걸터앉아 있는 우리의 카멜레온도 이렇게 저렇게 컬러를 바꿔 왔습니다.

오늘 올해의 마지막 Logo Change인 크리스마스버전으로 홈페이지 로고를 바꾼 후... 오픈부터 지금까지 지난 한 15개월 정도의 로고를 모두 모아 보았습니다. 카멜레온이 변한만큼 계절도 여러번 바뀌었고, 그동안 정말 감사하게도 탈란톤이 부쩍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카멜레온은 계속 변할 텐데요... 회사도, 우리 팀원들도, 그리고 우리가 후원하는 어린이들도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나길 야무지게 바래봅니다. ^^    

Posted by 연나
이야기 I/annual report2011. 4. 15. 23:43
이번 주 초... 올 애뉴얼리포트 시즌의 마지막 PT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당락의 결과를 떠나 무언가 큰 일을 치른 기분입니다.

늘 반복되는 시즌이지만... 올해는 탈란톤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장에 발을 내딛는 첫해인지라 우리를 어떻게 어필할 지 더 많이 고민했더랬습니다. 특히 PT할 때 Ice-breaker로 어떤 걸 사용하면 좋을까도 머리 아프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읽게 된 하라 켄야의 "디자인의 디자인"... Quality of Information이란 잘 만들어진 하나의 초밥과 같다는 저자의 비유에....
 

 





"바로 이거얏!!!!!!!!!!!"하며 울 밍팀장에게 부탁하여 초밥을 한상 차려 보았습니다.



오마카세... 일어로 up to you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주방장에게 맡기는 것이죠. "오늘 뭐가 좋나요? 그냥 주방장님이 알아서 맛있게 한상 차려 주세요."

PT의 말미에 탈란톤을 선택해 주시면 맛있는 밥상을 한상 차려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부분 웃으시더군요... 갑자기 배고프네요... ㅋㅋ 우린 새운가요? 도민가요??? 한국사람인데 빈대떡을 했어야지 왠 초밥!!!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재미난 피티였습니다... 등등 반응하시는 것도 다양했고, 물론 결과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과정도 다릅니다. 믿고 맡겨 주시는 곳이 있는가 하면... 분명 한상 알아서 차려 드리겠다 했는데... 아냐.. 참치로 해봐.. 아니아니, 생각해 보니 도미가 좋을 거 같은데... 흠... 이거도 아닌가? 그럼 그냥 참지로 돌아가는 대신 와사비를 더 넣어 봐... 뭐... 이러시는 곳도 계시고... ^^;;;;

언젠가 우리의 고객사들이 정말 믿고 맡기시고... 우리도 그 기대에 부합하게 딱 맞는 한 상 멋지게 차리는 그 날을 위해... 화사한 봄날... 여기저기 꽃이 마구 피어 나는데... 게다가 금요일인데... 울 팀원들은 오늘도 제가 마구 약속해 버린 한상 차리느라 늦은 청춘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 모두모두 화이팅!!!!!!!!!!!!!!!!!!
Posted by 연나
이야기 III/scriblling2010. 11. 4. 16:26


We are open.
Posted by 연나
이야기 I/annual report2010. 8. 21. 23:34

애뉴얼리포트 뿐 아니라 모든 홍보물을 제작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타이틀이다. 올해 처음으로 에이전시-고객사의 연을 맺고 작업한 기업은행 애뉴얼리포트... 처음인만큼 더 많이 고민되었고, 이런저런 시도도 많이 해 본 이후... 아주 좋은 타이틀로 최종 결정을 봤다. 그것은 바로 IBK!!! 윈스턴 처칠은 "짧은 문장이 최고로 좋고, 오랫동안 사용된 짧은 문장은 최고 중의 최고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회사 이름만큼 최고의 타이틀은 없을 듯...

아직 불편한 다리로 2박3일 촬영을 열심히 진행해 준 울 SR과장이 그리워지는 여름밤... 올 시즌 특히나 많이 SR군으로 변신하던 SR과장...  땡스 어랏!!!
















Posted by 연나
이야기 II/stories2010. 6. 1. 15:22

Input 대비 Output이 지나치게 과했던 지난 몇개월... 그간 부족했던 영양보충하러 여기저기 뒤적이다 발견한 Start from Why... what에서 시작해서 how, why로 끝내는 일반적인 방식을 거꾸로 접근하라는 것인데...

디자인에이전시에 적용해 본다면 (what) 저희는 잘나가는 디자인회사입니다. (how) 그만큼 훌륭한 맨파워와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why) 그러니 저희와 함께 일하시죠.... 이렇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디자인계의 애플같은 회사의 방식은... (why) 저희는 우리의 디자인이 현재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how) 변화를 위해 우리는 훌륭한 맨파워를 확보하였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what) 그 결과 멋진 디자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일하시겠습니까?

나와 믿음(why)를 함께하는 사람들과 일하고, 그 믿음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것...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Posted by 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