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뉴얼리포트 | ARC Awards] ARC어워드 시상식 참가
탈란톤이 기획, 디자인한 애뉴얼리포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ARC어워드에서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동아쏘시오그룹 애뉴얼리포트 대상, 기아자동차 애뉴얼리포트 금상, 미래에셋대우 애뉴얼리포트 금상, 산업은행 애뉴얼리포트 금상,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보고서 은상 등...
게다가 2016년은 ARC어워드가 생긴 지 30주년! 이런 뜻깊은 자리에는 꼭 가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뉴욕 행을 결정했습니다.
30주년 기념행사답게 세계 각지의 애뉴얼리포트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ARC Awards를 만든 사진 속 Reni L. Witt (President and Founder of International ARC Awards) 등 지난 30년을 ARC Awards와 함께 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수십년간 몸담은 회사에서 은퇴한 글로벌 기업 IR 담당자, 대상을 받아 무척 기쁘지만 다른 수상작들을 보니 더 노력해야겠다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힌 세계적인 광고회사 중역 등 유수한 기업에서 온 이들과 한 자리에 있었던 것도 무척 뜻 깊은 일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 많은 사람들 덕에 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아내를 단상에까지 불러 고마움을 표한 남편(에이전시가 수 많은 밤과 낮을 지새우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아버지로부터 애뉴얼리포트가 어떤 것인지 알게되어 자기도 이 일을 하고 있다는 딸,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린다는 아들! 멋진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많은 수상자들이 팀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는데요... 내노라하는 회사들의 보고서와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 탈란톤의 작품들을 보며 저도 우리 팀원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내 봤습니다!!^^
대상을 받은 동아쏘시오그룹 애뉴얼리포트! 두둥~!!
금상을 받은 기아자동차, 미래에셋대우, 산업은행 애뉴얼리포트! 짜잔~!!
그런데 제 사진 실력은 왜 이런 걸까요??? ㅠㅜ
언젠가 꼭 팀원들과 같이 와서 좋은 시간도 함께 하고 멋진 사진도 좀 건져야 겠습니다. 지금은 꿈꾸는 것이 나중에는 꼭 이루어지길 바래 봅니다.
기왕 뉴욕에 온 거 관광도 조금 했습니다.
처음 가 본 Central Park... 영화와 스톡 이미지에서 보던 장면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The MET에 갔구요... 미국에 올 때마다 꼭 들르는 Barnes & Noble에도 갔습니다. 그리고... 음... 이게 답니다...^^;;;;
기온은 여름처럼 높았지만 하늘은 맑고 투명한 가을이어서 참 좋았었는데... 떠나는 날엔 비가 추적추적 왔습니다. 그야말로 추적추적............
내내 기절해 있다가 곧 도착한다며 창문을 활짝 열기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우와~~!!! 지금껏 비행기에서 본 하늘 중 가장 예쁘네요!!! 집에 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곧 보고서 시즌이 다가 옵니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광고회사 중역의 수상소감은 이번 경험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이기도 합니다. 늘 겸손하게 더 고민하고 더더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성공적으로 잘 보내고 내년에도 이런 멋진 경험을 다시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