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위 말하는 머리란 걸 올렸다. 운동신경 제로인데다 처음 나가는 필드인지라 엄청 헤맬 거라 예상했었지만 생각보다 무난하게... 민폐를 최소화하며... 간만에 좋은 공기 마시고... 경치좋은 곳에서 잘 놀다 왔다. 이후 자신감 마구 쏟아 오르며, 두번째 나간 라운딩... 앞팀이 저~ 멀리로 점점 사라져 가니 함께 간 선배가 "넌 지금 쳐도 돼. 저만큼 안나가거든."이라 했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래도 혹 모르잖아. 운이란 게 있는데..."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선배 왈... "실력에 운이란 없다."

올 시즌 마지막 입찰에 실패했다. 이미 수주한 다른 프로젝트 본작업으로 인해 나도 디자인팀도 체력의 한계를 느끼던 때라 기존 고객사이니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자 했었다. 당연히 못딸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 만약... 운이 좋으면... 이란 마음이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결과는 역시 낙방... 실력에 운이란 없었다.

운도 실력이긴 하다. 특히 첫 입찰에 성공하기 위해선 운도 많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관계를 지키기 위해선 더이상 운을 기대할 수는 없다. 올해로 3년 연속 작업한 우리은행 애뉴얼리포트... 기존 고객사는 입찰할 때 매해 엄청 더 많이 힘들고, 본작업시에는 그래도 조금씩 쉬워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팀으로 작업한 SR과장과의 합작... LACP나 ARC 수상에 운빨이 조금은 따라주길 바라며.... cheers!




















 Download Full PDF

Posted by 연나

이제 좀 살만하고... 그리고 기왕 시작한 자랑질... 하루에 하나씩 올려봐야 겠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울 회사의 대표적인 방목형 고객사 중 하나인 동아제약의 2009 애뉴얼리포트... 오랜 기간 특정 고객사의 일을 기분 좋게 하다 보면 지나가다 그 회사 제품만 봐도 깜빡 반가와질 때가 있다. 일례로 약국에서 약 살때 박카스 봉투에 담아 주면 왠지 뿌듯하다. 카피라이터에게 일을 의뢰하며 동아제약 소개를 숨도 안쉬고 자료도 없이 십여분을 다다다다 쏟아 부었더니 멍~하고 바라보다 "동아제약 영업사원 같으세요."란 말도 들어봤다.

올 시즌 초창기 작품 중 하나라 에너지와 의지가 넘쳤고 워낙에 믿고 맡겨 주시는 덕에 해보고 싶은만큼 해 본 작품... 우리 이제 정말 제법 꽤 호흡이 잘 맞는 MY 팀장과 HR 과장과 함께 한 낮과 밤의 산물이다.
























  Download Full PDF
Posted by 연나
반년만에 올리는 글... 로그인도 반년만... 비번이 생각나지 않아 로그인하는데 한 오분 걸렸다. 

매해 애뉴얼리포트 시즌 때가 되면 정신없이 바쁘긴 하지만... 올해는 정말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시즌을 보냈다. 스코틀랜드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사람이 죽는 것은 아니다. 무료함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글쎄... 올 시즌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느낄 정도로 죽어라고 달렸다.

덕분에 지난 2월부터 올해의 결과물들이 순풍순풍 나오기 시작했지만 변변한 자랑질 한번 못해보다가 이제야 공개하는 올해의 첫 작품! 그리고 시즌 바로 전 입사해서 죽어라고 6개월을 달린 GN 대리의 첫 작품!! 올 처음 인연을 맺어 수출입은행과 진행해 본 첫 작품!!!

임산부와 노약자에게 해로운 이 직업은 중독성이 강해서 더 두렵다... 죽을만큼 힘들다가도 결과물만 보면 베시시.... 웃게 되니깐...














  Download Full PDF

Posted by 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