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란톤이 햇수로는 5년 연속, 횟수로는 총 6번 ARC Awards 대상 수상에 성공하였습니다!!!
매 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ARC Awards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올해는 일본 도쿄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내년에는 독일 함부르크, 2019년에는 대한민국 서울!!!, 2020년에는 영국 런던... 이렇게 세계 유명 도시에서 번갈아 열린 후, 2021년 다시 뉴욕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도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행사가 열렸던 도쿄 미드타운... 일본 문화와 글로벌 트렌드가 공존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엄청 좋고, 다들 친절하고, 무지하게 깨끗하고, 먹는 것마다 맛있긴 합니다만... 모든 것이 비쌌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시상식 전 샴페인 리셉션과 작은 전시회가 있었는데요... 짜잔~!!! 자랑스러운 대상 수상작입니다!!! ^^ 기아자동차 애뉴얼리포트.
출품 첫 해에 2관왕이 된 두산인프라코어 통합보고서와...
금상 수상작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보고서.
현대오일뱅크 애뉴얼리포트.
1년에 한번씩 만나는 Reni L. Witt (President and Founder of International ARC Awards)... 반가왔습니다. 내년에는 독일에서 뵈요. ^_^
도쿄 첫 여행이니 여기저기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미드타운 타워에 있는 Design Hub.
마침 2017 일본 Good Design Awards 전시 중이어서 둘러 보았습니다.
첫날을 빼곤 계속 비가 왔습니다. 아침에 잠깐 회사 업무를 처리하면서 식사를 했는데... 뷰가 엄청난 곳이라 해서 찾아갔는데 날이 흐려서 도쿄타워가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럼 됐죠 모... ㅋㅋㅋ
비가 와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우선 롯폰기! 그런데 롯폰기 힐즈에 있는 큰 서점에 가보고 싶었지만, 찾다가 포기했습니다... 길치인데 일본어 못하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ㅠㅜㅜ 삼단콤보... ㅠㅜㅠㅜㅠ
대신 아주 찾기 쉬운 TV 아사히에 갔습니다.
짱구네 가족도 보고... 안녕! 흰둥아!!
도라에몽도 만났습니다... 캐릭터의 시조새답게 흑백!
시부야에 있는 로프트는 꼭 가봐야 된다고들 해서 물어물어 찾아 갔습니다.
엄청 복잡한 시뷰야 거리... 으아... 다른 데로 가야겠다!!
한적한 오모테산도로 도망왔습니다. 본래 한적한 건지 비가 와서 사람이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걸어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음... 그냥 가로수길 같았습니다. 뒷골목은 특히 마치 우리 회사 근처 골목같은 느낌.... ^^;;; 점심 먹고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ㅋ
장식 아닌 진짜 우체통. 전 빨간 우체통이 좋습니다. 미국은 파란색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체통이 거리에 아직 꽤 많고 일본에서도 여기저기 보이던데... 우리나라엔 거의 없어서 아쉽습니다.
마지막 날... 호텔을 나서려는데 까마귀가 잘 가라며 까악까악 배웅해 줬습니다. 안녕...
시상식에서 Keynote Speaker가 좋은 애뉴얼리포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팀과 함께 좋은 고객사를 만나는 게 참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좋은 팀 덕분에 좋은 고객사와 일하는 게 가능한 것이고, 좋은 고객사 덕분에 좋은 팀원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탈란톤의 멋진 팀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탈란톤은 아직 이룬 것보다 성장할 부분이 더 많은 팀입니다. 2017년 시즌을 겪으며 탈란톤은 조금 더 큰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즌에서도 한 뼘 더 새롭게 성장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독일에 가보고 싶거든요... ㅎㅎㅎ